[자책하지마 12화] 영상통화로 손주 얼굴 보기 — “할머니, 나 보여?”
목소리만으로는 채워지지 않는 그리움이 있다. 멀리 사는 손주. 전화로 “밥 먹었니” 묻는 게 다였다. 얼굴 보고 싶다는 말은 어쩐지 늙은 욕심 같아 삼켰다. 자식이 “영상통화 하면 되잖아” 해도, 그 버튼 하나가 또 어렵다. 잘못 누를까, 얼굴이 이상하게 나올까. 보고 싶다는 말을 삼켜본 적 있는 부모의 마음을, 자식은 한참 뒤에야 안다. 화면한테 물었다. “손주랑 영상통화 거는 … 더 읽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