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자책하지마 26화] 각자의 ‘처음’을 자랑하던 날
작은 ‘처음’들이 모이면, 그게 사람을 다시 일으킨다. 모임 마지막 날, 우리는 각자의 ‘처음’을 자랑했다. 김 영감님의 첫 손주 앨범, 박 여사님의 첫 영상통화, 최 선생님의 첫 배달 주문. 별것 아닌 것들 앞에서 우리는 박수를 쳤다. 그 박수가, 어쩐지 오래 묵은 무언가를 풀어주는 것 같았다. 누구도 우리에게 박수쳐주지 않던 시간을 지나, 우리는 서로에게 박수가 되어주고 있었다. … 더 읽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