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다시 살아보겠어 4화] 아무 데서나 돈을 빌리기 시작했다
카드사가 막히자, 나는 더 낮은 문을 두드렸다. 처음엔 정식 대부업체였다. 금리가 높았지만 그땐 따질 여유가 없었다. 그다음엔 광고 문자가 왔다. “신용불량 가능, 당일 입금.” 그 문장이 그땐 구원처럼 보였다. 나는 모르는 번호로 전화를 걸었고, 한 번도 본 적 없는 사람에게 통장과 신분증 사진을 보냈다. 돈은 정말 당일에 들어왔다. 그게 함정이었다. 며칠 뒤부터 이자가 눈덩이처럼 불었다. … 더 읽기